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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솥바위 주차장 루 철교 경남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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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7-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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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인플루언서 윤디입니다.
의령구름다리를 방문 후, 부자되는 소원을 비는 의령 솥바위, 루, 철교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말없이 위로해주는 자연과 조용한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곳! 경남가볼만한곳 솥바위, 루, 철교를 소개하려 해요.

국내여행 인플루언서 윤디입니다.
상단에 있는 네임텍으로 들어가서 팬 하기 누르고 다양한 여행정보를 받아 가세요! ^^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리 430-86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리430-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리 430-86 주차정보 : 전용주차장 10여 대 주차 가능(무료) 역사문화테마파크 주차장 100여대 주차 가능(무료) 도보 5분 입장료 : 무료 이용 시간 : 상시 반려동물동반여부 : 출입 가능 방문 일시 : 2025년 6월 7일 토요일

지난 주말 진주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오랫만에 의령여행을 급하게 결정하고, 의령구름다리를 관람하고 의령솥바위에 방문을 하게 됩니다.
경남 의령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감성 여행지가 참 많습니다.

의령관문 우측에 위치한 의령 솥바위가 있고, 주변에는 루, 철교, 역사문화테마파크가 있어서 모두 관람하면 볼거리가 많은 여행이 될 거에요.

부자되는 소원바위! 의령 솥바위

경남 의령을 여행하다 보면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은 장소가 있어요.
조용한 강가에 자리 잡고 있는, 이름도 독특한 '솥바위'가 있는데, 마치 커다란 솥처럼 생긴 바위 하나가 진주강 위에 우직하게 서 있어요. 멀리서 보면 그 모습이 참 묘하면서 인상적이에요.

솥바위에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어요.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의령까지 쳐들어왔어요. 마을 사람들이 불안 떨고 있을 즈음, 솥바위에서 갑자기 안개가 피어오르며 강 전체를 감쌋고, 그 덕분에 마을이 적들의 눈에 띄지 않아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바위는 '마을을 지켜준 신령스러운 바위', '기적의 바위'라고도 불렀다고 해요.

또 한편으로는, 솥처럼 생긴 이 바위에 하늘이 금덩이를 담아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져요. 그래서 예전엔 이 바위를 복을 불러오는 상징으로 여기기도 했다고 해요.

고요한 시간 위에 서 있는 누각! 의령 루

루는 이름 그대로 '솥바위를 바라보는 누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예전에 이곳이 진주강(남강)을 건너는 나룻터 근처에 있었다고 해요.
강물 따라 이동하던 사람들, 장을 보러 가던 상인들, 먼 길 떠나는 이들이 이 루에 들러 쉬었다 가곤 했다고 해요.
강바람을 맞으며 잠시 머물던 그 마음이 지금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요.

루는 크고 화려한 누각은 아니고, 소박하고 기품 있는 목조건물로 전통의 멋이 고스란이 살아 있어요.
나무 기둥과 기와지붕, 살짝 올라간 처마 끝이 참 고운 선을 이루고 있고, 누각에 올라서면 남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가 펼쳐져요.

시간 위를 걷는 기분! 의령 철교

루에 내려오니 철교가 보이네요.
철교는 의령군과 함안군 사이를 흐르는 남강을 가로질러 설치된 근대식 다리로, 1935년에 처음 세워졌으나 6.25 전쟁으로 파괴되었네요.
이후 1958년 남아 있던 기둥을 세워 다시 세웠고, 1973년 남해고속도로가 완공되기 전까지도 부산 경남에서 전라도로 가는 주요 길목이였다고 합니다.

2007년부터 차량 통행이 완전 금지되고 보행자와 자전거만 통행이용 가능한 다리가 되었다고 해요.
함안할머니는 의령에 볼 일이 있는지, 빠른 걸음으로 철교를 건너고 계시네요.

의령은 참 조용한 동네인것 같아요.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강가에서 솥바위를 바라보고, 루에 앉아 바람에 마음을 실어보내고, 철교 위를 천천히 걸으며 오랜 시간을 마주하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화려하진 않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속이 맑아지는 걸 느꼈어요.
'여행은 멀리 가는 게 아니라, 잠시 멈추는 것'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해준 하루였습니다.
부자되는 의령 솥바위에서 소원을 빌고, 루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철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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